복사단(服事團)

25.10/3(금) 복사단 자모, 서울시 도보 순례를 가다.

컨텐츠 정보

본문

2013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께서 선포하신 천주교 서울 순레길이 5년의 정비를 거쳐, 2018년 9월 아시아 최초의 교황청 승인 국제 순례지가 되었다.

순교자현양회 해설자님의 설명을 들으며 서울시 도보순례 1코스인 "말씀을 길"을 걷다.  석정보름우물 코스가 마지막이었는데.. 1코스에서 제외되고,  명동성당 역사관에서 시작하여 청계천 길을 따라 걸어서 종로성당, 광희문성지, 낙산을 거쳐 혜화동신학교까지 여정이다. 

오전 7시30분까지 성당으로 집합!!   보좌신부님께 강복을 받고,  명동역으로 출발! go~!! go~!!

첫번째 길, #명동성당에서 도착 후 #서울대교구 역사관으로 이동하여 해설자님을 만났다. 해설자님께  교회사와 한국 선교사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자체 해설자 있음.) 설명을 듣고 나오니 비가 보슬보슬 내렸다.  그나마 많이 내리지 않아 걷는 데는 큰 무리가 없어 다행이었다. 

두번째 길, #김범의 집 터로 갔다. 최초의 기록자 이고, 신앙 공동체 '명례방 공동체'가 탄생했다고 한다. 장악원 터 표석 자리를 김범우 집터로 추정함.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앞 장악원 터)

세번째 길, #이벽의 집 터(수표교) 청계천을 따라 걷다가 영조8년, 이벽의 집에서 처음 세례식 거행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이지만, 수표교 이벽의 집터, (터만 남아 있다고 함.)

네번째 길, #좌포도청 터(左포도청터, 단성사. 종로3가역 9번 출구) 흔적이라곤 경찰서 옆에 풀에 가려진 팻말만 보이는데 그나마 경찰서가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다섯번째 길, #종로성지성당에는 이곳엔 성 김대건 안드래아 신부님 초상화와 유해가 있음.  조용히 둘러보고  좁은 계단으로 내려가니 지하에 포도청(옥터) 순교자 현양관을 둘러보았다.  비가 오는가운데에도 이곳을 찾는이들이 많았다.  (종로성당 자체에 해설 가이드가 따로 있음)

여섯번째 길, 동대문 DDP를 지나 #광희문으로 갔다.  신유박해 당시 수많은 카톨릭 선교사들과 신자들이 처형 당했는데, 이때 가족을 찾지 못한 시신들이  광희문을 통과해 바깥에 버려져서 "시구문" 이라함.

2014년 8월에 광희문 앞에 #순교자 현양관을 설치 했다고 함.

#낙산을 향할 때는 비가 그친 상태였다. 낙산을 오르니 산들 산들 불어오고, 오래된 건물들과 아기자기 예쁜카페들이 많음.  #한양도성 순성길   #낙산성곽길을 걷자니 나름 힐링 타임시간~!!

일곱번째 길,  #혜화동 성신교정에 도착. 평소엔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 정문 입구 앞에서 마침기도하고 끝내지만, 우리 신부님 덕분에 안으로 들어가 구경함. (신부님 감사합니다.)  카톨릭 대학 안에서는 신부님이 직접 설명도 해주심.  곧 철거를 앞두고 있는 성당 안으로 을라가 각자 둘러봄.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유해 일부가 모셔져 있다.  신부님의 안수기도와 강복을 받고 밖으로 나와 성신교정 뒷 길에 "목자의 길"이라는  산책로를  걸었다. 도토리가 정말 많아 여러 곳에 정겨운 빨간 소쿠리가 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순례를 마치며, 경비실에서 스탬프도 받고, 순례를 무사히 마침하는 해설자님의 마지막 마침기도를 끝으로 한성댁입구 앞에 있는 #성북동칼국수집에서 즐거운 점심식사!!


빗속에도 불구하고 기분 좋게 함께한 소중한 하루에 감사드립니다.

귀한 발걸음을 함께 해주신 신부님, 수녀님,그리고  복사단 자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4 / 1 페이지
RSS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