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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제2주간 꽃꼿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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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바오로 신부)

03.14.월."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루카 6, 37) 
 
행복해지는 첫 걸음은
용서하는 마음이다.  
상대를 용서하는 것이
곧 나를 용서하는 것이다.  
창조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로 용서의 삶이다. 
 
우리의 삶이
아름다운 삶으로
다시 피어나게 하는 것 또한
다름아닌 용서이다.  
용서의 마음이
우리에게 오신
하느님 나라의 마음이다.  
평화는 용서를 통해
이루어진다. 
 
용서의 관계는
자기반성이라는
내적 의미를
만나는 시간이다.  
지나친 욕망의 충족이
미움과 증오로
위선과 거짓으로
서로를 내몰았다.  
진정한 의미의 관계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실천하는
용서의 사순이다. 
 
삶이 있기에 십자가가 있고
고통이 있기에
용서가 있다.  
용서는 회개를 바탕으로
서로를 일으킨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진심어린 기도이다.  

기도가 쌓여 용서가 되고
용서가 쌓여
새로운 삶이 된다. 
새로운 삶이란
고통을 덜어주는
용서의 삶이다.  
주고 받아야
함께 살 수 있는 용서이다. 
 
수도 공동체도
용서를 주고 받아야
존재할 수 있는
용서의 공동체이다.  
마음을 살리는 것이
용서이다.  
용서의 현주소지에서
다시 시작하는
용서의 새 날이다. 
 
용서는
상황을 탓 하지 않는다. 
오히려 척박한 십자가에서
새롭게 움을 틔우는
용서의 힘이다.  
사람이 발전하는 것은
용서로 나아가려 노력하는
기도에 있기 때문이다. 
 
용서가 삶의 부활이며
참된 사랑이다. 
그 사랑을 실천할
용기를 청하는
용서의 새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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