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드 핵심주제에 대한 토의결과 보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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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열리는 시노드(Synod) 여정에 하느님 백성 전체가 참여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셨습니다.

친교 · 참여 · 사명에 지향을 둔 이번 시노드에서는 성직자 · 수도자 · 평신도들이 모두 참여하여 10가지 핵심주제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우리 방학동 성당에서는 6개의 조로 편성된 신자 대표들이 3차에 걸쳐 모임을 갖고 심도있게 토의하였습니다. 그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여정의 동반자

- 본당의 운영 주체는 주임신부님이고, 활동 주체는 사목회와 소속 단체 구성원들이다.

- 본당 활성화를 위해 사목회와 소속 단체 구성원들의 희생정신과 전문성이 제고돼야 한다.

- 가족공동체가 신앙생활에서 우선적으로 함께 걸어가야 할 대상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 교회 밖에서 용기 있게 신앙을 증거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기본자세가 필요하다.

- 코로나19로 인한 신앙생활의 개인주의화와 자발적 위축감 내지 냉담을 경계해야 한다.

 

 

경청

- 신자들이 의견을 냈을 때, 본당에 반영되고 활용되어 변화시킬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 청소년과 노인과 장애인들이 미사와 신심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 청소년과 노인과 장애인들이 성당에 드나들 때 도움이 필요한지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 어려움에 처한 교우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친교를 나눌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반갑게 인사하고 대화하며, SNS로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다.

 

말하기

- 평신도들이 교회운영과 교회문제에 대해 발언한 것을 차단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

- 신부님과 신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리함이나 의견함과 같은 창구 설치가 필요하다.

- 가톨릭 평화방송, 가톨릭 평화신문, 가톨릭신문은 기도하고 사랑을 나누는 통로가 되었다.

- 신자들은 본당 소식에 귀 기울여 참여하고, 봉사자들은 신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

 

 

거행

- 미사 전 기도나 영성체 후 기도에 맞는 지향을 찾아 봉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미사 전에 성찰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본당 활동에 있어 불평보다 순명정신을 갖도록 한다.

- 영성체의 은총에 감사하며 남의 잘못을 용서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한번이라도 미사에 더 참례하고자 하는 참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 대부모와 대자녀가 함께 성경 쓰는 시간을 가져 돈독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공동 사명을 위한 공동책임

- 선교는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므로 그리스도인의 의무이다.

- 일상 속에서 말과 행동과 태도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선교이다.

- 교회공동체는 사회 전반의 문제들에 의견을 내고 실천하는 일에 함께해야 한다.

- 인권, 환경, 노동 문제는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문제이므로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야 한다.

-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봉사는 하느님께 부여받은 의무이자 책임이며 하느님의 선물이다.

 

 

교회와 사회 안에서의 대화

- 예비신자, 새신자, 전입교우들에 대한 관심과 단체와의 관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 교회 안팎의 어려운 이들을 위한 자선과 구호활동에 본당과 단체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

- 본당과 지역사회기관과 교구가 연계하는 연합적 사회 참여 활동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 본당이 사회 공동선에 관심을 갖고, 주변을 위한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교우뿐만 아니라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친절한 교회, 열린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 일치

- 성공회, 동방정교회, 개신교를 개종 대상이 아닌 함께하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보아야 한다.

- 타종교와 손잡고 지역의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거나 지역봉사를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외적으로 거대해지는 교회를 두려워해야 하며, 연대하여 청빈과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

- 우리가 먼저 교회 내에서 일치를 이루고 기도하며 겸손하게 다가갈 때,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며 하느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

 

 

권한과 참여

- 평신도들이 소명의식과 주인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본당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 맹목적인 신자가 아니라 진실하고 준비된 마음으로 하느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 광범위한 계획보다는 주변의 작고 쉬운 일부터 계획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 교회는 나눔의 공동체가 되어야 하므로 다양한 이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변화가 중요하다.

 

 

식별과 결정

- 본당의 대소사 때 신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본당 사목자가 특정 사안을 결정하거나 지시할 때 순명하고자 하는 신앙심이 필요하다.

- 본당의 의사결정 절차에 대한 투명성 제고와 결정의 필요성에 대한 설득 과정이 중요하다.

- 사도직의 리더십을 믿고 따르며, 봉사를 의무가 아닌 은총으로 여기는 신앙심이 필요하다.

- 신부님이 단체회합에 적극 참석하여 신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나누어야 한다.

 

 

시노달리타스 안에서 이루는 우리의 양성

-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신뢰와 형제애를 느낄 수 있었다.

- 함께 걸어가는 여정의 목적지는 하느님 나라이고 모범은 그리스도임을 기억하며, 공동체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모두가 그리스도를 닮고자하는 간절함을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 시노드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성체성사를 삶의 중심에 두고 하느님 말씀을 듣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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