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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이어쓰기
 
작성자 광형맘
작성일 2021-01-13 08:02
세례명 헬레나
상태 완료
ㆍ추천: 0  ㆍ조회: 3      
사무엘기 상권 30장1절~31절
다윗이 아말렉을 치다
 1  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사흘 만에 치클락에 이르렀는데, 그때는 아말렉족이 네겝과 치클락을 습격한 뒤었다.
    아말렉족은 치클락을 쳐 불을 지르고는,
 2  거기에 있던 여자들을 비롯하여 어린이와 늙은이 할 것없이 모두 사로잡아,
    하나도 죽이지 않고 제 갈길로 끌고 갔다.
 3  다윗과 부하들이 성읍에 이르러 보니, 성읍은 불타 버리고 그들의 아내와 아들딸들은 이미 사로잡혀 가고 없었다.
 4  다윗과 그의 수하 군사들은 더 이상 울 기운조차 없을 때까지 목 놓아 울었다.
 5  다윗의 두 아내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카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혀 갔다.
 6  다윗은 큰 곤경에 빠졌다.  모든 군사가 저마다 아들딸들을 잃고 마음이 쓰라려, 
    다윗에게 돌을 던져 죽이자고 수군거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은 주 자기의 하느님 덕분에 힘을 얻었다.
 7  다윗은 아히멜렉의 아들 에브야타르 사제에게, "에못을 나에게 가져오시오." 하였다.
    에브야타르가 에폿을 다윗에게 가져오자,
 8  다윗이 주님께 여쭈어 보았다. "이 강도떼를 쫓아가면 따라 잡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그에게 응답하셨다.
    "쫓아 가거라.  반드시 따라 잡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다."
 9  다윗은 자기가 데리고 있는 부하 육백 명을 이끌고 나섰다.
    브소르 개울에 다다랐을 때 뒤에 처지는 이들은 거기에 남겨 두었다.
10  지쳐서 브소르 개울을 건너지 못하는 부하 이백 명은 그곳에 남겨두고,
    다윗은 부하 사백명만 데리고 계속 쫓아갔다.  
11  그러다가 벌판에서 어떤 이집트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부하들이 그를 다윗에게 데려왔다.
    그들은 그에게 빵을 주어 먹게 하고 물도 마시게 하였다.
12  또 말린 무화과 과자 한 조각과 건포도 두 뭉치도 주었다.  이것을 먹고 그는 정신을 차렸다.
    그는 사흘 밤낮을 빵도 먹지 못하고 물도 마시지 못했던 것이다.
13  다윗이 그에게 "너는 누구네 집 사람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묻자, 그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저는 이집트 아이로서 어떤 아말렉 사람의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병이 들자 사흘 전에 주인이 저를 버렸습니다.
14  우리는 크렛족의 네겝과 유다 지방과 갈렙의 네겝을 습격하고, 치클락을 불태웠습니다."
15  다윗이 그에게 "네가 나를 강도떼에게 데려다 줄 수 있느냐?" 하고 묻자, 그가 대답하였다. 
    "저를 죽이지 않으시고 제 주인의 손에 넘기지도 않으시겠다고, 하느님의 이름으로 저에게 맹세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나리를 그 강도떼에게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16  이렇게 하여 그가 다윗과 함께 내려가 보니, 과연 그들이 온 땅에 흩어져 있었다.  그들은 필리스티아인들의
    땅과 유다땅에서 빼앗아 온 많은 전리품을 가지고 온통 먹고 마시며 흥청거리고 있었다.
17  다윗은 새벽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그들을 쳐부수었는데, 그들 가운데 낙타를 타고 도망친 젊은이 사백명을
    빼고는 아무도 목숨을 구하지 못하였다.
18  그리하여 다윗은 아말렉족이 빼앗아 간 것을 모두 되찾고 두 아내도 되찾았다.
19  어린이와 늙은이, 아들딸과 전리품, 그리고 그들에게 빼앗겼던 모든 물건들 가운데 잃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다윗은 모든 것을 도로 찾아왔다.
20  양 떼와 소 떼도 모두 빼앗았다.
    사람들은 앞에 서서 이 가축 떼를 몰고 오면서, "이것은 다윗의 전리품이다!" 하고 외쳤다.
21  다윗이, 너무 지쳐서 자기를 따르지 못하여 브소르 개울에 머무르게 했던 이백명의 부하들에게 돌아오자,
    그들이 나와서 다윗을 맞이하고 다윗과 함께 오는 사람들을 맞이하였다.  다윗도 그들에게 다가가 문안하였다.
22  그런데 다윗과 함께 갔던 이들 가운데 악하고 고약한 자들이 모두 이렇게 말하였다.
    "이들은 우리와 함께 가지 않았으니, 우리가 되찾은 전리품은 하나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저마다 제 아내와 자식들만 데리고 가게 합시다." 
23  그러나 다윗이 말렸다.  "형제들, 주님께서 우리에게 넘겨주신 것을 가지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되오.
    그분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고 우리를 치러 온 강도떼를 우리 손에 넘겨 주셨는데,
24  이 일을 두고 누가 그대들의 말을 들을 것 같소?  싸우러 나갔던 사람의 몫이나 뒤에 남아 물건을 지킨
    사람의 몫이나 다 똑같아야 하오.  똑같이 나눠 가져야 하오."
25  그날 이후 다윗은 이것을 이스라엘의 규저오가 법규로 세웠는데,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어 오고 있다.
26  다윗은 치클락에 돌아온 다음, 자기 친구인 유다 원로들에게 전리품의 일부를 보내면서 이렇게 전하였다.
    "여기 주님의 원수들에게서 빼앗은 전리품 일부를 어르신들께 선물로 드립니다."
27  그들은 베텔, 라못 네겝, 야티르,
28  아로에르, 시프못, 에스토모아,
29  라칼, 여라흐므엘족의 성읍들, 카인족의 성읍들,
30  호르마, 보르, 아산, 아탁,
31  헤브론, 그리고 다윗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드나들던 모든 고장의 원로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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